6년째 이어지는 축제는 개장일인 2일 성공을 기원하는 둔덕면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날 3일 오후 3시에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둔덕면 주민들이 계획부터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해 열리게 되는 첫 번째 행사로 “확~ 달라 졌어요” 라는 주제로 이전 축제와는 다른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축제추진위원회는 전했다.
낮에는 물론 밤에도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드넓은 꽃밭을 밝힐 야간조명과 함께 길이 100m가 넘는 화려한 루미나리에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이 연출된다.
또 행사장 입구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풍물야시장이 들어서고 신선한 지역농산물과 손으로 만든 수제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아이들을 위한 코스모스 미로 꽃길이 조성되었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춘 놀이터와 밤을 보낼 수 있는 꽃밭 무료 캠핑장도 마련되었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정사진을 촬영해 액자까지 만들어주는 행사가 진행되며 20여종이 넘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총 32회의 다양한 공연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정사진 촬영 등 20여종이 넘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머무는 축제현장으로 만들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청마꽃들추진위원회는 “처음으로 민간에서 축제를 준비하다 보니 미흡한 점도 있고 120년만의 혹독한 가뭄과 폭염으로 꽃의 상태가 고르지 못하다”면서 “주민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이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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