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국내외 36개국 200개사 참여
‘2015 광주ACE Fair’ 문화콘텐츠 축제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16 광주 ACE Fair’가 오는 9월 22일 개막을 앞두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센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는 9월22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총 37개국 430개사 69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는 참관객들이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등 최신 콘텐츠와 신기술을 체험하는 부스가 더욱 다양하게 준비된다. 스타 BJ 스튜디오도 마련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생동감 넘치는 ACE Fair를 접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36개국 200개사 참여하며 중국 광저우애니메이션협회, 튀니지 CREATEC(The Tunisian Association of Creative Technologies), 인도 MEAI(Media & Entertainment Association of India)등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공동관 형태로 200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동관을 마련해 애니메이션, 게임 등 광주의 우수 콘텐츠 기업 25개사가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9월 21일에는 광주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 11개사와 창투사가 참여하는 ‘광주 콘텐츠 투자 피칭 및 상담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기업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최대 공영방송 애니메이션 채널 ‘CCTV Animation Channel’, 중국 검색 포털 ‘SOHU.com’, 중국 글로벌 콘텐츠 그룹 ‘IIE STAR’, 중국 대표 교육 채널 ‘CCTV DREAM CHANNEL’ 등 중국 빅바이어가 참여한다.
유럽 최대 온라인 게임 업체 ‘Bigpoint GmbH’, 이란 국영 방송사 ‘IRIB’, 크로아티아 국영 방송사 ‘Croatian TV(HRT)’, 태국 최대 미디어 그룹 ‘Amarin TV’, 몽골 방송사 ‘25HD TV’, 말레이시아 ‘HTV’, 홍콩 ‘Turner International Asia Pacific Limited’ 등 해외 유력 바이어 200여 명이 행사 기간 국내외 참가업체와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할 예정이다.
국내 참가업체는 KBS N, MBC+ Media, SBS Medianet, CJ E&M등 주요 방송사와 SK텔레콤, ‘뽀로로’ 제작사 오콘, ‘두다다쿵’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 캐릭터․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게임커뮤니티 분야 대표기업 헝그리앱 등 200여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올해 새로 구성된 게임&VR 체험관에는 국내 최대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는 ‘헝그리앱’과 한국중소ICT교류협회 소속 모바일 게임 제작사 등이 참가하여 신작 홍보 및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신대학교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 모션테크놀로지, 메가마인드 등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및 신기술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 설치된 스타 BJ 스튜디오에서는 아프리카 TV 대표 MC BJ 최군, 게임부문 최고 스타인 BJ 로이조와 대정령이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생동감 넘치는 광주 ACE Fair를 접할 수 있다.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 한국만화가협회 소속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웹툰&만화특별전’, 뽀로로, 라바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퍼레이드&포토존’, ‘코스프레 페스티벌’, ‘키덜트&보드게임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전시장 내 스탬프 투어 5곳을 완성하면 페이퍼토이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다양한 세미나도 열린다. ‘미래의 아이콘, 콘텐츠’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6 ICON Forum 특강’에는 구글코리아 김태원 글로벌비즈니스 상무가 ‘글로벌 콘텐츠산업 동향 및 창의적 콘텐츠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관 ‘저작권 세미나’ 등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서병천 시 문화산업과장은 “올해 광주 ACE Fair는 최신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로 품목을 구성하고, 구매력 높은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국내외 기업 간 판로 및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VR, 1인미디어, 웹툰, 모바일게임, 키덜트, 보드게임 등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명실공이 아시아 대표 문화콘텐츠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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