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추석을 맞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명절자금 827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주시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세출예산 집행계획에 따른 추석명절 자금 소요액을 사전 파악한 결과 공사비를 비롯해 총 827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시에서 발주한 각종 공사비, 물품대금 및 보상금 등으로 88억원, 기초연금 및 영유아보육료, 경상비 등 기타자금으로 739억원 등이다.
정기예금과 만기 예정인 자금 등을 통해 650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지방세, 세외수입 등을 통해 200억원 가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명절 이전에 신속히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계약이행과 자금지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재삼 전주시 재무과장은 “추석 명절 전에 신속하고 차질 없는 자금집행으로 시민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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