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6개 팀 13명 운영, 여성 농업인 권익 향상 기대
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9월 1일부터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도청 농림축산식품국 내에 여성농업인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한여농 전남도대회에 참석한 이낙연 도지사가 “도청 농림축산식품국 안에 기존 업무를 하면서도 여성 농업인 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할 전담팀을 신설해 여성농업인이 허물없이 이용할 창구로 제공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여성농업인 지원단은 도청 농림축산식품국 내 5개 과와 농업기술원에서 운영된다. 농업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하고 각 과별 팀장 1명과 실무자 1명, 총 13명이 구성됐다.
지원단은 각 분야별 여성 농업인 전문 상담과 신규 시책 발굴 및 대안 마련으로 양성평등, 지역역할강화, 직업역량강화, 복지․문화 서비스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또한 분기별 회의를 개최해 그동안의 추진상황 등을 보고하고 협업이 필요할 때는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여성농업인 지원단은 여성농업인과의 소통 창구로서 여성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함께 공감하고 여성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더 나아가 전남 농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 여성 농업인구는 전체 농업인의 52.4%로 남성 농업인보다 1만 5천 453명이 많은 16만 7천 172명이다.
전남에서는 여성농업인을 위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여성농업인센터 지원, 농촌 공동아이돌봄센터 지원, 농촌 이동식 놀이교실 운영, 농가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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