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 감사원 사무총장 김정하 교수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ㆍ사장 유창근)는 31일 공사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및 공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수요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강좌는 9월부터 본격 발효되는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IPA 수요강좌 연사로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하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9월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핵심 사항 소개와 청렴하고 자신감 있는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새로 시행되는 법률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법률의 명칭에도 나와 있듯이 수수(收受)하지 않는 것”이라며 “받지 않으면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이왕 해야 할 일이라면 미루지 말고 도망가지 말자’라는 업무 철학을 소개하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면 훌륭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IPA의 수요강좌는 설립 첫해인 2005년부터 매월 1회, 수요일 오전에 실시하는 집체교육으로 사회저명 인사를 초청해 임직원 및 유관기관 직원의 교양함양과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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