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차 추경예산 910억 원 편성…일자리 창출에 조기집행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1일 국가추경과 연계,  2회 추경예산 910억 원을  편성해 이번 제244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910억 원이 증가된 7조 2362억 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800억 원이 증가한 5조 3920억 원(기정예산 대비 1.5% 증가)이고, 특별회계는 110억 원이 증가한 1조 8442억 원(기정예산 대비 0.6% 증가)이다.

추경 재원은, 국가추경에 따라 증액 교부된 지방교부세 439억 원과 국비 추가 확보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증액교부된 국고보조금 262억 원, 기타 세외수입 99억 원 등 총 800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국가추경에 따라 지방으로 교부되는 재원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국가추경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예산 중심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취업희망자, 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확대와 긴급복지, 생계급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했다.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대구론볼장 차양막 설치, 만촌롤러스케이트장 개보수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 신천과 구·군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 등 공공안전 분야 지출도 확대했다.

또 최대 현안사업인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주변 교통안내와 시민 홍보,  주변 도로교통 안전시설 개보수를  추진하며, 노후된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지방교육세 보전분 전출 및 시세 징수교부금을 증액해 구·군 재정지원을 강화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추경 편성은 국가추경과 연계해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있으며, 이번에 편성된 추경사업들이 연 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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