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1일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울릉도 저소득층 수재민돕기 성금 15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의식 부시장은 포항시 공무원들을 대표해 포항시청을 찾은 김누리 사무처장에게 이번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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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째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속출하는 등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포항시 공무원들이 성금 모금을 벌여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이다.
경북모금회는 포항시의 기부 의사에 따라 이번 성금을 울릉군 저소득층 수재민들의 구호물품 및 생활 안정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의식 부시장은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 실의에 빠진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라며, “포항시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이번 성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사회적 모범을 보이고, 따뜻한 이웃사랑까지 전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들이 속히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도민과 기업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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