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세종경찰서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상호소통방식의 이색적인 범죄예방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경찰서는 지난 31일 KDI 국제 정책대학원에서 유학생 110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역할극으로 꾸려졌다.
세종서는 자원자를 받아 미션을 주고 역할극을 진행했다. 경찰관이 된 나이지리아 학생은 신고자인 카메룬 학생에게 귀가 후 자신의 숙소에 물건이 없어지고 어지럽혀진 절도 현장을 발견하고 어떻게 신고할지를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보이스피싱 예방 역할극에서는 누군가 다가와서 돈을 송금하면 심부름값을 주겠다고 접근한 낯선이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들어보았다.
이 외도 마약, 성희롱 등 국가에 따라서 범죄행위가 되지 않거나 처벌이 미약한 사항들의 심각성도 홍보했다.
특히 모든 수업이 통역없이 영어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국제화 흐름과 대상에 따른 맞춤형 범죄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는 특화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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