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다시 시작해’ 캡쳐
1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 73회에서 윤주상은 박민지(나영자) 사건과 관련해 고우리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자 김정훈에게 “바른대로 얘기해보라”고 말했다.
김정훈은 “지욱이에게 물어보는게 낫겠다”고 물러났지만 윤주상은 “네가 말하는게 낫겠다”고 재촉했다.
그 시각 고우리는 전노민(이태성)을 찾아가 “해결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전노민은 “지금 너 하나 수습하는게 문제가 아니다. 아빠 사장자리가 흔들리고 있는데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냐”고 야단쳤다.
실망한 고우리는 “그래, 알았어. 내가 징계받으면 되잖아. 나도 아빠한테 더 안 매달려”라고 돌아섰다.
그러자 전노민은 “거기서, 지금부터 아빠가 하는 얘기 잘 들어”라며 말을 주고 받은 뒤 박민지와 박선호를 불렀다.
고우리, 박민지, 박선호를 한 자리에 모은 전노민은 “좀 전에 얘기 전해듣고 나도 많이 놀랐네. 내 딸이지만 부끄럽다”며 딸에게 사과를 강요했다.
이에 고우리는 “내가 순간적으로 생각을 잘못했어요. 나중에라도 바로잡았어야 하는데 미안해요”라고 가식적인 사과를 했다.
사무실에서 나온 고우리는 “내 결혼을 위해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과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노민은 박선호와 둘만 남아 “언제 결혼할거냐”고 또다시 협박을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