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는 최근 열린 ‘2016 경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MORCELER’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이 대학 은인수(24, 신재생에너지학과 3학년)씨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금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허청과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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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따르면 ‘MORCELER’는 ‘분산시키다’라는 뜻의 프랑스어에서 따온 제목으로 테이크아웃 일회용 커피컵의 뚜껑을 개조해 뜨거운 커피를 조금씩 나눠서 식혀 마실 수 있게 만든 아이디어다. 컵을 기울이면 컵뚜껑에 뜨거운 음료가 모이고 공기 중에 노출된 뚜껑 속의 음료가 더 빨리 식는 원리를 이용했다.
은인수씨는 “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창업 강좌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갑자기 떠오른 작은 아이디어들도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라며, “기록된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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