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과 공연 기획사 베스트엔터테인먼트(회장 장홍규)가 3800여만원 상당의 2016 장윤정 구미콘서트 ‘장윤정 스위트 타임’ 티켓 450장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쾌척했다.
지난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공연에 앞서 가진 티켓 전달식에는 가수 장윤정과 장홍규 베스트엔터테인먼트(YJS엔터테인먼트) 회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함께했다.
유명 가수와 공연 기획사의 콘서트 티켓 기부는 2012년 9월, 가수 김연자씨와 더 메이븐의 ‘2012 김연자 孝 콘서트’ 이후 두 번째인 것.
5일 경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베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여는 콘서트에 구미지역 소외 어르신들을 초청, 특별한 효도 선물을 드리고 싶어하는 장윤정씨의 제안을 수락해 좋은 일이니 만큼 티켓을 기부하려 한다”며 경북공동모금회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
모금회는 장윤정씨와 베스트엔터테인먼트의 기부의사에 따라 이번 티켓을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평소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었던 구미지역 소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장윤정씨는 “이번 콘서트가 가족 간의 정이 그리울 우리 어르신들께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콘서트장에 초청해 기쁨과 감동을 드리는 특별한 재능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홍규 회장은 “이번 콘서트에 찾아주신 구미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전문분야 내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온라인 판매 개시 첫 날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다고 알고 있다. 구미지역 소외 어르신들을 먼저 배려해 잊지 못할 한가위 선물을 전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장윤정은 이웃돕기 성금 기부, 라디오 캠페인 목소리 기부, 희소난치성 소아암 아동돕기 명사 애장품 경매 기부 등 데뷔 이래 따뜻한 기부와 선행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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