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의회는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 남북부 권역외상센터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현장 시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문경희 보건복지위원장(더민주, 남양주2)을 비롯한 정희시(더민주, 군포1), 김경자(무소속, 군포2), 공영애(새누리, 비례), 송영만(더민주, 오산1), 최중성(새누리, 수원5), 임병택(더민주, 시흥1) 의원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의료원을 방문해 이천병원 증축 관련 BTL 실시협약 체결과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경기도 자살예방센터 등을 돌아봤다.
문경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BTL 사업자 수익률의 현실화와 향후 운영비 감당 여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요청한 뒤 수원병원에 병상 120개 증축을 위한 관련 부서 협의와 전문적 검토가 필요한 만큼 연구용역 수행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 12월까지 청사 신축계획이 있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열악한 환경을 확인한 뒤 청사 신축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어 2일에는 경기 남북부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문경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자(무소속, 군포2), 김보라(더민주, 비례), 이은주(더민주, 화성3), 공영애(새누리, 비례), 정희시(더민주, 군포1)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원들은 대표적 기피분야로 꼽혀온 외상환자에 대한 치료를 수행해 온 아주대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앞으로도 역할에 충실하여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인 10%이하로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정부 성모병원을 방문해 경기 북부 권역외상센터의 건립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경기 남·북부 권역외상센터가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등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달라”며 “선도적인 응급의료체계로서 전국 표준응급의료체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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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