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계근린공원, 북서울미술관, 구민회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펼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책과 함께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배움과 소통과 나눔이 있는 “제4회 책과 함께 하는 평생학습 마을 축제”를 9일, 10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15년 평생학습 마을축제 공연
이번 축제는 민·관·학 평생교육 기관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해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책읽는 노원만들기 운영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마을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계근린공원, 등나무근린공원과 북서울미술관,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이 펼쳐진다.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리는 평생학습 박람회는 관내 대학교 평생교육원, 성인문해기관, 복지관, 협동조합 등 총 59개 기관에서 79개의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북 페스티벌에서는 구립도서관 등이 참여해 휴먼북과의 대화, 책병원, 그림책 놀이터 등 책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기관 수강생과 학습 동아리의 어울림 콘서트, 노원 문화예술회관 재비팀의 음악공연과 노원 FM 팟캐스트 공개 방송에 참여하는 북 콘서트도 열린다.
▲ 2015년 평생학습 마을축제
특히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동 자치회관별 1개팀, 총 19개팀이 참여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실력을 뽐내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서울여대 플로라아카데미 수강생의 보타니컬 아트 전시와 ‘우리소리 이야기’를 주제로 국악인 남상일씨의 특별 강연이 열리며, 8일부터 10일까지 구청 2층 대강당과 갤러리에서는 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서예, 한지공예, 회화, 사진 등 작품 550여점을 전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평생학습 마을축제는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운영한다”면서 “구민들과 평생학습 가치를 공유해 평생 마을 학교를 실현하는 교육공동체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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