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사)대구지체장애인협회는 8일 대구도시철도 서편 연장구간 개통에 맞춰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역사 4곳에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급속 충전기를 기증키로 했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13년 1호선 상인역, 중앙로역, 대구역, 2호선 계명대역, 성서산업단지역, 환승역인 반월당역 대서로 방향에 한 대, 지난해 1호선 명덕역, 3호선 명덕역, 2호선 신남역, 3호선 신남역 등 급속 충전기 총 10를 설치했다.
올해는 1호선 설화명곡역, 교대역, 신기역, 안심역 등 장애인들의 거주 밀집지역과 개통 역사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해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장애인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김창환 회장은 “앞으로 도시철도역사 외에도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편의 시설물을 점차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충전기의 경우 8시간 정도 충전 해야 하지만, 이번에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는 2시간이면 40km 이상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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