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감염관리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은 환자안전 및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운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하는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이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의료서비스 수준과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써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2015년 9월 말에 의료기관 인증평가 추진팀 발대식을 가진 후 성공적인 인증을 준비해왔다.
분야별 추진팀을 구성하고 병원 규정과 환자진료 체계를 개선하고 병원시설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으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좋은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친 교육과 매주 모니터링을 통한 점검 및 개선·구두시험 등을 실시했다.
문화숙 병원장은 “전 직원이 오로지 환자를 위한 좋은 병원을 만들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정진한 결과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1주기 대비 더욱 강화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해서 준비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꼭 필요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입장에서가 아닌 사용자인 환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관리하고 운영되도록 했고 직원들의 환자안전, 감염관리 중요성 등에 대한 의식도 높아졌다”며 “이 모든 것들을 환자들이 체감하면서 결국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2주기 의료기관 인증기준에 따라 ▲기본가치체계(안전보장활동, 지속적인 질 향상) ▲환자진료체계(환자진료·수술·마취진정관리, 의약품 관리, 환자권리존중 및 보호) ▲지원체계(경영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감염관리 등) ▲성과관리체계 등 13개 영역, 48개 범주, 537개 조사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좋은문화병원의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0년 8월 7일까지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