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정으로 6억 원 확보…말산업 전문가 체계적 양성 기대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1985년 대덕종합고등학교로 개교, 2011년 특성화고 인가, 2013년 한국말산업고로 교명을 바꿨다. 말 관련 전문인력 육성과 도내외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해 2015년부터 공모사업에 참여해 이번에 지정받았다.
말산업고는 국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말 관련 교육시설 설치, 기자재 등을 보완할 수 있게 돼 말산업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게 됐다.
말산업고는 현재 112명의 학생들이 말산업 관련 기술과 승마 등을 익히고 있으며, 우수한 강사진과 18마리의 말, 15칸의 마방, 실내외 승마장, 장제실습실, 방목장을 갖추고 있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경기도 등 수도권에 비해 말산업 인프라가 취약한 만큼 미래 승마인구 저변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승마장 시설 설치, 유소년승마단 창단 및 운영비 지원, 학생승마체험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말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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