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내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4개 지구 선정

북평 동해마을 등 주민 상향식 마을 개발사업 추진

[해남=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7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북평 동해, 현산 초호, 황산 연자, 문내 임하 등 4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주민상향식으로 추진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비 공모사업이다.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는 이번 공모사업 국비 요청액은 총 17억원으로, 최종 지원 규모는 올 12월 결정된다.
 
해남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상 마을 선정, 주민역량강화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을 민·관이 맞춤형으로 대처해 4개 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북평면 동해리는 물놀이 체험장의 성공적인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큰 규모의 마을종합개발에 선정됐다. 현산 초호, 문내 임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사업아이템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황산 연자는 주민 복지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인정받았다. 
 
한편, 해남군은 2018년도 사업에 대비해 올 2월 희망지를 신청받아 대상지 10곳을 확정한 가운데 연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총 74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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