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12일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디자인을 지원하는 ‘선택형 IP 사업’ 계약 체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택형 IP 사업은 특허·브랜드·디자인으로 각각 구분돼 해당 지식재산권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500만원 이내로 특허분석,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디자인분야에서는 20여개 기업에 약 1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솔발재로하스, 경주보문펜션협동조합, (사)신라만파식적보존회, 엄지영지버섯 등 주로 스타트업 단계로 제품·포장디자인을 신청했다.
경주 보문펜션협동조합(대표 도영주)에서는 펜션 단지의 홍보 활성화를 위해 ‘민들레 마을’로 테마를 정하고 다양한 민들레 체험과 상품으로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민들레 마을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고자 해당 사업을 신청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해 올해 민들레 커피, 민들레 소시지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연용 센터장은 “선택형IP 지원사업은 현·지·맞(현장에서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으로 빠른 시간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급변하는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하고 사업화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아주 적합한 지원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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