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홍욱 관세청장은 12일 부산신항 한진해운 터미널을 방문해 한진해운 회생절차에 따른 수·출입 통관 및 물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천홍욱 청장은 해외 비정상선박들의 입항·하역 및 수출대기 화물로 인해 한진터미널의 화물 장치율이 86.1%에 달하며 포화상태를 보임에 따라 컨테이너 적체 해소방안을 마련, 현재 보관중이거나 앞으로 장치할 컨테이너 중 일부를 다른 장소로 분산배치하는 등 터미널 공간 확보 및 신속한 화물 처리를 지시했다.
아울러 수출입화물의 신속한 통관 및 물류처리를 위해 가동중인 세관의 비상통관지원팀이 수출신고 정정 및 적하목록·하선장소 변경 등 기업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한진해운이 입출항하는 미국 등 주요 교역국 세관당국에 우리 수출화물의 신속한 하역·통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세청장 명의의 서한 발송, 관세관을 통한 현지 지원 등 외국항에서의 통관 및 물류 지원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천 청장은 이날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검색 센터, 감시초소 등 부산항만 관세국경 감시 현장을 방문해 우범화물에 대한 통관심사 및 검사, 우범지역 입항 여행자・선원 검사, 우범선박에 대한 검색 및 수리조선소 등 취약지역 순찰 등 대테러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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