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내 영일대 해상누각으로 들어가는 영일교 입구 10여m 정도가 상당부분 균열돼 있다. 일요신문DB
재산피해는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1118건이 집계됐으나 경주시와 울산 울주군 공무원 388명이 12~14일 일제 조사한 결과를 추가함에 따라 경주에서 3804건, 울주군에서 17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지붕파손이 2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건물균열(1386건), 담장파손(815건), 차량파손(60건), 수도배관 파열(46건), 도로균열(21건), 유리파손(509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붕이 파손된 지역은 진앙지인 경주가 포함된 경북이 2083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상자는 총 23명으로 집계됐으나 1명이 퇴원하며 현재 15명의 부상자가 입원 중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