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15 청소년 나Be 한마당’에서 학생들이 둔산경찰서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오토바이를 시승하며 경찰직업 체험을 하는 모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 능력 향상과 각자의 재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대전 유성구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제2회 청소년 나Be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직업을 체험하고 재능과 끼를 펼치는 진로‧직업체험박람회와 청소년페스티벌이 결합된 행사로, 지난해 첫 개최시 6만 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유성구와 대전시교육청, 한국고용정보원,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꿈을 찾아가는 즐거운 비상’이라는 주제로 ▲진로상담 ▲직업체험 ▲학과체험 ▲직업인 특강 ▲청소년 페스티벌 총 5개 테마로 1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2015 청소년 나Be 한마당’에서 학생들의 친환경 집 만들기 체험
주요 프로그램으로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학과 특성화고 등이 참여하는 학과 및 창업․창직 체험마당, 시청자미디어센터와 경찰서 등이 운영하는 직업체험마당, 다양한 직종의 직업인 특강 및 휴먼라이브러리, 중․고등학교 동아리 30개 팀이 참여하는 경연대회, 자원봉사 아이디어 창안대회 등이 마련된다.
특히,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 수상자 문현우, 여성산악인 이상은 등이 출연하는 직업인특강과 지역 전문직업인 20명으로 구성된 휴먼라이브러리는 직업에 대한 정형화된 편견을 깨고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2015 청소년 나Be 한마당’에서 학생들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의료로봇 수술을 시연하는 모습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탐색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행복한 유성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