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가 첨단산업의 신성장동력 전초기지로 구미·포항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 역점시책인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서다.
18일 도에 따르면 구미하이테크밸리는 조성면적이 9.34㎢으로 2017년 1단계준공(3.75㎢)을 목표로 전자정보,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첨담산업이 유치대상이다. 특히 올 하반기 도레이첨단소재 생산공장이 준공되면 국내외 탄소섬유산업체들의 유입으로 경북도는 탄소섬유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블루밸리는 조성면적이 6.12㎢으로 2014년에 착공, 2018년 6월 1단계 준공(2.96㎢)계획으로, 기계, 철강, 선박, 자동차부품 등이 주요 유치대상이다. 미래 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인 타이타늄 밸리조성과 지난 6월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적, 물적 교류 확대로 동남권지역의 새로운 산업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내 최초로 그린밸트를 해제해 인력과 기술이 풍부한 경산을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지구로 선정(2015년, 국토교통부)해, 2018년 완공목표로 조성면적 29만㎡규모의 600억원의 사업예산을 들여 첨단업종, 상업, 주거의 복합기능의 미니산업도시를 조성 추진중이다.
준공 2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리모델링 및 공공시설물 정비로 입주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노후된 구미1국가 산업단지(1973년 준공)에 대해서는 기반시설 정비와 업종 전환 등을 통한 첨단 산업단지로 재생사업에 선정돼 장기과제(2014년~2024년)로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산업단지 노후공공시설물 정비사업으로 37개단지(일반산업단지 10, 농공단지 27)에 60억원으로 산업단지 내 LED 설치, 도로포장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다소 열악한 농공산업단지에도 입주업체 마케팅·판로지원사업 추진과 통합정보망을 통한 분양정보 안내 및 기업체의 생산품 소개,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지원 등 단지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최대진 건설도시국장은 “경북도의 산업단지수는 전국 2위(156개), 지정면적은 3위(155㎢)로 산업단지 인프라가 포괄적으로 구축돼 있다”라며, “향후 첨단화, 고부가가치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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