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일,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신청서 접수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광주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은 우수 수공예품을 대상으로 ‘오핸즈(O’hands) 브랜드 지정’을 위한 상품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오핸즈(O’hands)’ 상품을 5점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상품은 예술성과 실용성을 가미한 광주대표 문화상품으로 특화하고 유통 마케팅, 홍보물 제작, 특허 출원 등 다방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광주시의 계획이다.
오핸즈(O’hands) 상표는 광주 공예품의 세계진출을 위해 개발한 광주 우수공예품 브랜드다.
감탄사 ‘오(oh)’와 수공예품을 의미하는 ‘Hands’를 결합해 2011년 IB(Brand Identity)를 개발, 2013년부터 국내 8개 분야 상표등록과 미국, 일본에 상표 출원을 마쳤다. 현재 이탈리아 해외상표등록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오핸즈(O’hands) 상품 지정 근거를 마련하고 우수공예상품을 공모했지만 선발기준에 부합하는 업체가 없어 현재까지 오핸즈 브랜드 지정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예산업 실태조사를 하고, 공예문화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올해 8월 오핸즈 브랜드 선발기준을 ‘생산자 평가’에서 ‘상품평가’로 개선했다.
올해부터 오핸즈 지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1차 상품평가(서류․현물심사-상품디자인, 시장성 등), 2차 현장심사(생산능력 및 지속가능성), 3차 안전성 검사(유해중금속, 열충격 강도 등 기준치 부합여부)를 통과하면 된다.
희망하는 업체는 19일부터 26일까지 광주디자인센터로 공모 신청서와 상품 현물을 제출하면 된다.
현장 방문접수만 받는다.
최종 합격한 상품에 대해서는 ‘광주시 지정 우수 공예문화상품’ 지정서와 지정마크를 교부한다.
아울러, 디자인 홍보물 제작, 지적재산권 출원 지원과 광주 공예품 전시판매장 입점 지원, 국․내외 마케팅 판로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병천 시 문화산업과장은 “광주대표상품 오핸즈(O’hands)로 지정된 상품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뻗어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 측면에서도 최고의 제품이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예품대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상품이라면, 반드시 오핸즈 공모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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