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쳐
2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에서 김유정은 감을 따다 다리를 다쳤다.
다리가 불편한 김유정을 본 내관들은 자신들의 어깨를 내어주었고 이를 박보검이 목격했다.
박보검은 주위를 물린 뒤 김유정에게 “아무한테나 어깨 두르고, 웃어주고, 다치고. 다신 다치지 마라. 명이다”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누군 다치고 싶어서 다칩니까”라며 삐죽거렸지만 박보검은 “다른 사람 앞에선 웃음이 나도 참거라. 이것 또한 명이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김유정은 “싫습니다”며 거절했는데 그때 박보검은 책으로 가린 뒤 볼 뽀뽀를 했다.
박보검은 “세자의 명을 거역한 벌이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김승수(왕)는 이대연(조만형)에게 여식 채수빈(조하연)을 내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대연은 채수빈에게 사실을 알렸는데 채수빈은 “세자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이를 수락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