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에 불과 1점 앞서 ‘아슬아슬’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커제 9단에 불과 1점 앞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 결과에 따르면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에 불과 1점 앞서 1위에 올랐다. 반면 3위 이세돌 9단의 점수는 이들의 점수보다 100여 점의 차이가 난다.
박정환은 지난해 세 차례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전부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들어선 두 번 모두 커제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지난 4월 랭킹에서는 커제가 24점을 앞섰었다.
이밖에 중국 미위팅 9단이 두 계단 올라 4위에 랭크됐고,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강자 황윈쑹 5단이 10위권에 첫 진입하며 6위에 올랐다. 이 밖에 박영훈 9단이 10위권에 재진입한 반면 ‘밀레니엄 둥이’ 신진서 6단은 11위에 랭크됐다.
배태일 박사가 발표한 세계랭킹은 비공식이며 바둑엔 공식적인 세계 기구가 아직 없어 공식 세계랭킹은 존재하지 않는다. 배태일 박사는 앞으로 세계 랭킹을 매달 발표할 예정이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