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닥종이인형을 만드는 ‘성인공예교실’을 운영한다.
10월5일부터 11월23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성인공예교실은 전통공예 중 다양한 표정의 닥종이인형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닥종이인형은 재료 본연의 질감이 살아나도록 가위나 칼을 사용하지 않고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정겨운 한국인의 모습을 담아낸다.
참가자들은 닥종이공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경 공예가의 지도로 닥종이인형의 골격을 잡는 기초작업에서부터 세부적인 부분의 다듬기까지 꼼꼼히 완성해 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22일부터 광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 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일반 성인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재료비는 1인당 5만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성인공예교실을 통해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멋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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