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22일 제3회 지방공무원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62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직렬별 합격 인원은 행정 376명, 세무 25명, 전산 6명, 사서 6명, 속기 2명, 공업 30명, 농업 2명, 녹지 6명, 보건 21명, 환경 16명, 시설 64명, 방재안전 3명, 방송통신 10명, 의료기술 6명, 운전 30명 등 9급 603명, 간호 8급 18명 등 621명이다. 이는 지난해 473명보다 31.3% 증가한 인원이다.
성별 현황을 보면 남자 271명(43.6%), 여자 350명(56.4%)이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남성 1명, 여성 2명이 추가 합격했다.
연령대별로는 20~24세 146명(23.5%), 25~29세 312명(50.2%), 30∼34세 105명(16.9%), 35~39세 35명(5.6%), 40세 이상 22명(3.5%)이며, 평균 연령은 28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 최고령 합격자는 50세다.
장애인 고용 촉진과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20명이 합격했으며, 이 중 중증장애인도 4명이 포함됐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에서는 12명이 합격했다.
이번 임용시험에는 1만6944명이 출원해 평균 27: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6월 18일 시행된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6·27일 직렬별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예비소집이 있으며, 29일부터 30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신규임용후보자는 공무원교육원에서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수료하고, 임용후보자 명부순서(성적순)에 따라 시 및 구·군에 배치될 전망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예비공무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구 발전과 시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내년에도 공직사회 내 퇴직과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최소화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발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최종 합격자 명단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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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