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년창업콘서트에서 곽대훈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제8회 청년창업콘서트’가 21일 계명대서 열렸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청년창업콘서트에는 곽대훈 의원과 김형영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을 비롯, 패널로 황보충 송현인베스트먼트 소장, 박신제 대경ACI엔젤클럽 이사, 구자성 슈프리마 인베스트먼트 전무, 정희두 헬스브리즈 대표, 김종욱 아이엠티코리아 대표,예비창업자 및 창업자 대표, 투자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했다.
이번 청년창업콘서트는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투자유치 방안 논의’를 주제로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 패널 토크, 청중과의 대화, 투자상담 등이 진행됐다.
곽대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학의 창업동아리가 2011년 1200여개에서 올해 4000여개로 늘어났고, 대학이 창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런 창업분위기가 이어져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탄생해 국가 경제 성장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는 ‘Show Me The Idea’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승영 오성이엔씨 대표와 계명대 창업동아리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문보현 인사이트스튜디오 대표, 오민택 세이프라이더 대표가 창업 아이템과 성장 가능성 등을 내세우며 투자유치를 발표, 참석한 엔젤투자자,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사업)운영사 등의 관심을 끌었다.
패널토크쇼는 ‘창업 초기 단계의 투자 유치 방안’과 ‘의료·바이오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방안’이란 의제로 한 시간 동안 토의가 이뤄졌다.
패널들은 창업 초기 투자유치를 위해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창업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인적네트워크 활용과 언론홍보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청중들과 함께하는 ‘속마음 스케치북’에서는 패널들과 청중들이 관심분야에 대해 토론했다.
투자상담회에서는 창업기업, 창업 동아리,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VC(Venture Capital), 엔젤, TIPS운영사, 크라우드펀딩의 총 4개 투자처에서 단계에 맞는 투자방안에 대한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중소기업청 주최로 개최되고 있는 ‘2016 청년창업콘서트’는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 시장 진출을 위해 성공한 선배 창업가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지난 4월 서울 TIPS타운에서 1회 행사를 가진 후 지역을 돌며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제9회 청년창업콘서트’는 오는 10월 16일 서울 TIPS타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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