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의원(수원병)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공공기관 해킹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해킹시도가 2013년 3만 5,810건에서 2014년 1만 8,123건으로 줄었다가 2015년 5만 2,795건으로 급증하였는데, 2014년에 비해 2015년에는 3배 가까이(29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처별로 보면 해킹시도가 가장 많았던 2015년 기준으로 외교부 8,39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행정자치부 8,463건, 산림청 3,512건, 국토교통부 2,914건, 경찰청 2,020건 순이다.
또한, 해킹 유형별로는 시스템권한획득 1만 1,2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수집 9,099건, 정보유출 7,909건, 홈페이지변조 7,899건, 비인가접근시도 5,456건, 악성 코드 2,770건 순이었다.
이에 대해 김영진의원은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이 급증하여 으로 국가안보 및 개인정보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은 정보관리에 대한 실태점검을 철저히 강화하고, 정보보안교육 등을 통해 해킹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영진의원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과 정보담당 종사자들은 철저한 보안의식을 가져 정보유출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