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지사 남경필)는 정기 컨설팅 종합감사를 용인시를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2일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 컨설팅 종합감사는 시정 전반에 대한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위법, 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는지, 각종 시책에 예산낭비 요인은 없는지를 감사하게 된다.
경기도는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로 인한 주민피해 사례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분야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복지‧환경‧도시건축 등 도민 고충민원 해소 분야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인허가 처리과정에서 규제개혁 저해 사항을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은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감사 첫날인 26일에는 변용현 감사총괄담당관이 공무원 대표와 명예감사관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감사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용인시 전 직원에게 자진신고 문책감경 및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안내하는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감사 마지막 날에는 시장, 부시장 등을 대상으로 강평시간을 갖고, 감사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경기도 백맹기 감사관은 “이번 감사는 컨설팅을 통해 공직자가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되, 고의 또는 중과실 업무 행태는 일벌백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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