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장수식전문인력과정 진행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식품응용공학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지원으로 2016년 식품산업분야 신직업 선도 인력양성을 위한 발효식을 이용한 한국형 장수식 전문가 인력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 식사 양생법 실천으로 암, 대사성질환(당뇨, 고혈압, 비만)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현대인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장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한국형 장수식 이론과 방법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골자다.
교육과정은 ▲한국형 장수발효음식 이야기 ▲장수 발효 밥상 ▲전통 발효식품 창작 퓨전 요리 ▲저칼로리 발효 장수식 ▲소화를 돕는 발효 영양식 ▲식중독 및 식품위생관리 ▲9988발효 밥상 ▲콩요리 3첩 반상 ▲Macrobiotic diet ▲소화기계를 위한 건강장수식1, 2 ▲춘곤증예방 건강장수식 ▲여성보양 건강장수식1, 2 ▲한국형 장수식 메뉴개발 창업경진대회 등이다.
1기부터 4기까지 동일한 교육내용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5일간 (4시간, 총 60시간) 운영된다.
각 25명씩 참여해 진행하는 이 과정은 1기와 2기를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22일부터 제3기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4기는 10월 2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형 장수식 전문가 인력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성대 식품응용공학부 노재경 교수는 “음식이 병을 일으키는 시대에 오히려 음식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한식의 과학성을 실제 식사에 간편하게 접목할 수 있도록 장수 식단의 비밀을 이론과 실기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교육은 한국형 장수식 이론 및 방법 지도에 관심 있는 자 중 취업 및 창업 예정자, 식품관련 전공자를 선착순 선발하며 교육비는 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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