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과학센터 체력측정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 엘리트체육의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대구스포츠과학센터’가 오는 29일, 지역 주요 체육계 인사와 전문체육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의 전문체육 선수들에게 스포츠과학에 기반을 둔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 3월 대구시체육회와 함께 힘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시설이다.
센터는 그동안 국가대표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첨단 장비를 이용한 스포츠과학지원 서비스를 지역 초·중·고교 선수와 일반 선수들에게도 지원한다.
6명의 전문 인력과 측정 장비를 갖춰 3개월 간 시범 운영을 마친 대구스포츠과학센터는 개인 체격과 체력에 맞는 운동처방 및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운동 상해 예방 트레이닝 및 재활, 스포츠심리 기술의 처치 및 컨디셔닝 전략 등을 지원하고, 훈련장이나 경기장으로 연구원들을 파견하는 현장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도현 시 체육진흥과장은 “대구스포츠과학센터가 지역 전문체육 선수들의 경기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유치한 시설인 만큼,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스포츠과학센터는 올해 측정 기자재와 운영비로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10년 동안 4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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