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측지계 변환 측량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는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을 위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서구 월평동 외 12개 동에서 세계측지계 변환에 이용되는 측량기준점(25점)을 시와 구 공무원으로 T/F를 구성하여 GPS 위성측량을 시행했다.
측지계(測地係, Geodetic Datum)란 지구의 형상과 크기를 결정하여 곡면인 지구의 공간정보(지형ㆍ지물)의 위치와 거리를 나타내기 위한 기준으로 우리나라 지적ㆍ임야도 등 지적공부는 1910년부터 일본의 동경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은 기존 사용해오던 동경측지계가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 지형에만 적합하도록 설정된 지역 좌표계로 세계측지계 보다 약 365m 북서쪽으로 편차 발생하기 때문에 세계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적ㆍ임야도에 등록된 토지경계는 변하지 않고 도면상 위치만 이동되는 것으로 실제 토지의 위치는 변동되지 않으며 권리면적, 토지소유권과 그 이외의 권리관계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시가 세계측지계 변환 전체 대상 필지 25만9000 필지에 대해 앞서 지난‘13~‘15년에 11만7000 필지를 변환하고 올해 14만2000필지 변환을 완료하면 대전지역 모든 필지의 좌표가 세계측지계로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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