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등 25개소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26일 안서동 천호지 공원 공중화장실 등 25개소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여성대상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사전예방과 효율적 대응을 위한 조치로 지난달 8일 유량동 태조산공원 설치를 시작으로 약 7주에 걸쳐 설치를 완료했다.
‘눌러종’ 안심 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화장실 부스마다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가까운 파출소에 자동 신고 되고, 동시에 내부음성이 파출소에 전달,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돼 위험상황을 알릴 수 있다.
이원정 동남경찰서장은 “비상벨 설치는 범죄 발생 후 빠른 조치 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안심 비상벨은 꼭 위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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