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일본의 대한민국 강제합병의 야욕이 진행되던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대한민국을 강제합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고,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를 주장한 안중근 의사의 애국과 평화사상을 지금의 학생들에게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중근의거 107주년 기념행사는 학생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 사생대회, 학생 백일장, 학생 시낭송대회와 함께 시극 ‘안중근, 세발의총성 그날’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 대한민국헌정회, 광복회, 안중근의사숭모회, 한국자유총연맹, 애국사업회,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107여 명에 달하는 정치인, 언론인, 교수, 기업인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초등, 중등,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비 없이 ‘안중근의거 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9일까지(시낭송은 10월14일 신청 마감)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유우종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의 미래인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원대한 역사적 사상과 애국의 마음을 가슴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근의거 기념사업회는 향후 안중근 의사의 애국 사상을 온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다양한 세미나, 포럼, 공연 등을 기획·진행할 계획이다.
권성윤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