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들가게’ 29곳을 선정,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중 내달 3~6일까지 4일간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대규모점포 및 준대규모점포(SSM)에 견줄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올해 6월 창립한 포항시 나들가게협의회의 주도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동세일전 기간 동안 참치, 라면, 과자 등 식품위주의 4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참여점포에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크린백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사은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성현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이번 행사로 나들가게가 골목골목상권의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통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립기반 조성은 물론 골목슈퍼의 나들가게화 유도 등 대표 브랜드로 육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3년간)’에 선정됐다. 2년차인 올해 국비 2억원, 시비 2억원 등 총 사업비 4억원으로 나들가게의 현대화지원과 건강관리, 브랜드 홍보 등으로 골목슈퍼의 매출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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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