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북·세종=일요신문】청주 용암중 학생들이 실험을 통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사진=충북대 제공>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부설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는 30일 용암중학교를 찾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과 실습을 통해 중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물인터넷과 아두이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자요리 만들기’, ‘UV, 미래 식량으로 지구온난화 이해하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현상으로 인한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식용곤충으로 푸딩을 만들어보고 오존층의 파괴원인과 대책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UV, 미래 식량으로 지구온난화 이해하기’ 프로그램은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환경인증 교육프로그램’이다.
또한 충북대학교 신호전이·시스템생물학 연구실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울 내용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진단 키트제작’프로그램을 통해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진단키트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볼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충북대학교는 오는 12월 말까지 청주권역의 20여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학습, 과학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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