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의 정상화 추진 생활체육 기반인 차세대 체육영재 발굴 , 비인기종목 집중지원 약속
이에리사 대한체육회장 후보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19대 비례대표 의원에 이어 20대 총선에서 고향이자 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 였던 대전중구 출마를 위해 경선에 나섰던 이에리사 전 태능선수촌장이 제 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섰다.
이에리사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2일 전달한 보도자료를 통해 체육발전을 위해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과 체육이 있는 삶 실현 및 체육인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 된 체육, 전 국민의 체육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데 집중 하겠다”면서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학교체육의 정상화 추진과 생활체육 기반인 차세대 체육영재 발굴 , 비인기종목 집중지원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학교체육의 정책은 학교입시의 변화에 따라 많은 굴곡을 겪었고, 체육시수의 감소, 입시제도의 미반영 등 학교 현장에서 홀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학교에서의 체육활동은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했고, 현 정부 역시 학교체육의 활성화 및 정상화를 중요한 교육 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체육의 가치를 학습의 대상에서 벗어나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는 선진국의 관점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된 체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체육을 정상화시키는 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위해 학교의 교사, 학생뿐만 아니라 체육지도자, 체육단체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가칭 체육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위원회를 신설해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하여 해결하는 등 입시위주 교육에 밀려난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추진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과도한 훈련과 결과 위주의 보상을 통해 선수를 육성해 왔던 전문체육 시스템은 우리나라를 단기간에 스포츠강국으로 도약시켰지만, 종목 간 선수 수급의 불균형, 꿈나무 발굴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면서 “생활체육을 보급하기 위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생활체육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엘리트 영재발굴이 이어질 수 있는 신한국형 체육영재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아시아권에서 개최되는 3번의 올림픽은 비인기종목의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태릉 선수촌장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비인기 종목을 육성하여 종목별 균형발전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 강국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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