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전공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천지역 일반계 고등학생 1, 2학년 학생들에게 전공 탐색의 중요성을 들려 주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인천지역 일반계 고등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인하대의 각 전공 교수가 직접 참여해 총 12계열 28개 학과 전공에 대해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공 설명과 함께 연구실 탐방, 선배와의 대화 등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인하대는 지난 9월 3일 기초탐색프로그램을 실시해 93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각 학과교수의 전공설명회를 실시했다. 학생들의 선택에 의해 구성된 계열별 전공체험은 지난 9월 24일 기계계열과 건축계열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12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체험위주의 프로그램 특성상 참가인원은 40~60명으로 제한해 학생들의 깊이 있는 전공 탐색을 도울 예정이다.
10월 1일 진행된 화학계열 전공체험행사는 화학과, 화학공학과, 고분자공학과 대표 교수의 전공 및 진로특강을 통해 학과의 교육내용과 세 학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체험희망학과별로 나누어 연구실 체험과 멘토링에 참여하며 전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인하대 입학처와 WISET인천지역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일반고교 학생의 꿈과 끼 실현을 위한 구체화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을 WISET인천지역사업단장은 “인천지역의 고교생들이 간단한 학과소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세부내용을 체험을 통해 이해함으로써 학과 선택시 확신과 소신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후 잘못된 학과선택으로 겪게 될 혼란과 방황을 미연에 방지해 대학생활에 온전히 집중하게 할 유용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체험프로그램은 10월 8일 컴퓨터공학과, 생명계열(생명과학,생명공학) 체험으로 이어지며 15일 문화경영학, 22일 아동심리학 등 인문계열까지 포함해 11월 19일까지 주요 학과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