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리콜센터서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는 26일 이들 4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5만 69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의 G80(2013년 7월∼2019년 1월 제작) 등 2개 차종 23만 6518대는 엔진 시동용 모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확인됐다.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3만 71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들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차(HEV) 1만 8397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장치 작동 중단 시 차량이 즉시 정지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지적돼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기아 스포티지 15만 7188대는 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다음 달 3일부터 리콜한다.
폭스바겐 ID.4 82kWh 4886대는 정보전자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계와 후방카메라 화면 등이 표시되지 않아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2819대는 운전석 안전띠 경고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