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000명 우선 채용, ‘청년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이번 코레일의 대체인력 기간제 직원 모집은 철도노조의 파업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대구본부(본부장 최순호)에서도 열차승무원과 수송원 등 사무영업직 21명, 운전분야 28명, 차량분야 3명 등을 모집 중이다. 대구본부는 우선 52명을 채용하고 파업추이를 지켜보며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3일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자격 기준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자로 코레일 퇴직자와 2010년 이후 코레일 인턴사원 수료자, 철도차량 운전면허 소지자는 우대된다. 응시 자격과 기타 세부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 대구본부는 15명을 우선적으로 채용했다.
대구본부 관계자는 “현재 문의 전화와 지원서 접수가 쇄도하고 있다”라며, “기간제 채용은 수시로 이어질 예정이며 선발된 대체인력은 철도안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 교육과 충분한 실무수습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투입된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이번 대체인력자에 대해 향후 정규직 채용시험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에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대체인력 모집 공고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순호 본부장은 “대체인력을 화물열차 운행에 최우선으로 투입해 물류운송 차질에 따른 국가 경제 손실을 막고 여객열차 운행횟수도 늘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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