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포도와 와인의 고장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음악분수광장에서 제4회 영천와인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영천와인페스타는 영천강변공원의 상징인 음악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돼 보고, 듣고, 마시는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행사로 이뤄졌으며 영천한약·과일축제 및 문화예술제 등 다른 행사와 함께 어우러져 참가자의 편의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코레일 연계상품으로 부산, 진주, 울산에서 온 영천와인투어 관광객 500명이 함께 페스타에 참가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으며, 대부분 와인애호가들로 와인구매의 주 고객이 됐다.
하이라이트인 개막 퍼포먼스는 2015년 빈티지 영천와인 개봉식과 와인 잔 탑 분수에서 쏟아지는 와인이 모든 와인 잔을 가득 채우면서 이뤄졌다.
이어 참가자들이 함께 3톤의 포도를 으깨며 영천와인 어불러담기 행사로 영천와인페스타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이 와인을 1년 숙성시켜 내년 이때에 참가자들에게 와인을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최염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은 “국내 와인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마당에 질 높은 축제를 통해 발빠르게 와인산업을 육성한 영천시는 세계적인 와인산지로 발돋음 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건배사를 통해 “영천와인은 국내 최고 와인 산지로 확실한 자리매김했고 질 높은 와인생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브로도로 성장하였으며, 향후 규모화된 와이너리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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