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태풍이 거제시 인근을 통과할 것에 대비하여 지난 3일부터 수방자재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전 직원에 대한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해 재난 발생시 즉시 투입이 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거제소방서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06시 30분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순차에 따라 전 직원 147명에 대한 비상소집을 실시하여 침수현장 배수활동 등 강풍과 폭우 속에서 거제시 전역을 누비며 현장 활동에 임했다.
이수봉 현장대응단장에 따르면 “07시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은 10시까지 26건의 신고가 접수 되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지반 침하 등 위험사항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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