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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피해구제,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새누리당은 피해자들과 우리 당의 호소를 외면했다”라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 대변인은 “ 20대 국회가 헌정사상 최단기로 원구성에 합의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서민의 삶과 아픔을 챙기는 ‘민생국회’를 만들자는데 있었다”라며 “가습기 살균제 문제는 가장 중요한 민생 현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본의 무분별한 이익추구와 국가의 방임 속에 비명도 못 지르고 삶을 마감한 산모와 아이들, 유가족들, 수천 명에 달하는 피해자 앞에 여야 정쟁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가습기 특위는 연장돼야 한다. 새누리당의 응답을 호소한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