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토)~10.9(일) 일광면 칠암항에서 개최
‘제 12회 기장붕장어 축제’ 포스터.(제공=기장붕장어 축제위원회)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일광면 칠암리 칠암항 일원에서 ‘제 12회 기장붕장어 축제’를 개최한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기장붕장어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관광상품화하기 위하여 개최된 기장붕장어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여 해마다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일광면 칠암리 칠암항과 기장읍 연화리 신암항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칠암항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전 10시 버스를 타고 유명한 칠암항의 야구등대를 비롯하여 장안 임랑항의 물고기등대, 기장 대변항 월드컵등대, 연화리 젓병등대등 기장군 의 이색등대를 찾아다니는 등대투어를 시작으로 낚시배를 타고 대나무로 낚시하는 전통낚시체험, 어업지도선 승선 체험, 붕장어 맨손잡기 체험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토요일 저녁 6시 30분 개막식과 더불어 태진아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는 쑈! TV 유랑극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 12시에 1천명분의 대형 붕장어비빔밥 비비기 행사 후 무료시식이 진행되고, 가족, 연인, 친구와 축제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 블로그에 올려 행사당일 운영본부에 보여주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기간동안 칠암항 횟집에서는 1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기장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예전부터 붕장어가 많이 나오며, 붕장어로 유명한 기장읍 연화리와 일광면 칠암리 붕장어촌에는 수십년 전부터 붕장어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전문식당가가 형성되어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야구등대가 있는 아름다운 칠암항에서 개최되는 제 12회 기장붕장어축제는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을 위해 맛있게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축제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전접수를 하면 더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 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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