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이 2013년 이후 4년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
경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48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느끼는 전망치는 63으로 나타나 전분기(3분기) 68과 비교해 5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전망치는 지난 2013년 1분기 65 보다도 더 낮아 4년간의 전망치 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조선업의 지속적인 경기불황에 이어 자동차 부품의 미국 및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파업 사태로 경주지역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대제철의 신규 설비투자로 인해 철강업체의 생산라인이 일부 가동 중지돼 관련 지역업체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 장비는 중국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수출이 부진하나 지역업체의 설비투자 등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속되는 내수침체와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많은 제조업체들의 거래량이 감소해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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