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독도의 생태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북대에서 열린다.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7일부터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1층 특별전시실에서 ‘독도의 자연’전을 기진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의 식물, 미생물, 식생, 토양, 곤충, 조류, 지형, 지질 등 독도 생태 전반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에 따르면 울릉도·독도연구소가 지난 10여년간 연구한 자료와 함께 독도 현장에서 채집한 식물, 곤충, 조류 표본과 암석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독도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 대학 박재홍 울릉도·독도연구소 소장은 “독도 생태에 대한 연구는 우리 땅 독도의 영유권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운영, 자라나는 다음 세대가 소중한 우리 영토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과학적 접근으로 독도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쌓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우리 땅 독도, 과학으로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독도 생태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올해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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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