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란통상교류사절단에서 우리나라 제품구매에 관심 있는 이란의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활동을 펼쳐 참가한 5개 업체가 151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한 것.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009/1475989351504658.jpg)
9일 도에 따르면 상담회에서는 도내 14개 참가업체들과 현지 바이어 100여명이 상담을 펼쳐 모두 1378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현장계약 체결과 함께 향후 655만달러을 수출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섬유기계를 제조하는 ㈜이화SRC, 치과용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이비아이, 식품살균기를 제조하는 ㈜경한 등은 현장에서 이란업체와 계약을 체결,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경산지역의 한국섬유기계협회와 이스파한 섬유투자·생산그룹은 섬유와 섬유기계산업 관련 정보교류, 인적교류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통상㈜과 메흐레간 아파쉬드 투자개발 무역회사의 경우 지역경제와 산업 관련 정보교류, 무역, 투자교류 등 분야에서 교류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외도 이스파한시 투자청장과 이스파한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양 지역간의 성공적인 통상과 교류활동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내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란은 중동국가 내 유일하게 산업화 생산시설 기반을 갖춘 시장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러 국가들이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경북도의 통상사절단 파견성과는 의미가 크다.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009/1475989382620875.jpg)
도는 한국무역협회, KOTRA 등 지원기관과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동시에 수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의 발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이란통상사절단 파견은 브렉시트, 엔저, 유가하락 등의 요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돌파구를 찾고자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