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신설 결사반대, 국토부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즉각 철회 요구
【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국토부 KTX 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들은 10일 오후 1시 청주시 브리핑 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국토부의 세종역 설치 용역 을 즉각 철회 해 줄것과 오송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을 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시의회 황영호 의장이 성명서를 낭독했고 새누리당에서는 황영호, 맹순자, 박정희, 안성현, 김병국, 김현기, 안성현, 박노학, 김태수, 남연심, 이우균, 변창수, 이유자, 박현순, 이우균, 정태훈, 이병복,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김용규, 박상돈, 유재곤, 한병수, 박금순, 남일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 이해찬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과 함께 총선공약으로 내걸은 촉발된 KTX 세종역 신설 추진 논란은 국토부가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 했다는 소식에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청주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세종역 신설은 오송역과 공주시역과의 거리가 20km에 불과해 역간거리 57km에 역행하며 역 신설에 들어가는 500억 원의 국민혈세가 낭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역이 신설되면 고속철도의 속도 경쟁력과 고속 철도의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인근 오송역과 공주역의 기능이 약화돼 충청권 상생발전을 무력화 시키며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세종역 건설을 위한 국토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추진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의회 황영호 의장은 “청주시의회는 국토부 황의방문과 필요하면 청주시민들과 함께 세종역 신설반대 추진운동을 대규모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는 ▲세종역 신설추진계획 즉각 ▲500억 혈세낭비 조장하고 고속철도 요율성 저해하는 세종역 철회▲정부는 오송역 국가 철도망 X축 중심육성 방안 철도정책 추진 ▲정부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및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 촉구 등 4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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