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내년 3월 1일 통합 예정인 신암·아양중학교와 복현·경진중학교를 가각 방문하고, 재학생 적응과 혼란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신암·아양중과 복현·경진중의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을 심의하기 앞서, 해당 학교 현장과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그간 추진 경과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기존 학교 간 통합이 이뤄지는 만큼, 효과적인 재학생 융화와 적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줄 것”과, “통합학교 건물로 사용할 아양중과 경진중 리모델링 기간 동안 신암중과 복현중 건물을 일시 사용해야 하므로, 학생들의 교육 과정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창규 위원장은 “통합 학교의 교육환경 및 여건 개선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선호하는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학교 통합으로 인한 후적지 활용 계획 수립 시에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기존 학교 통합·이전 사례 분석을 통해 향후 관련 업무추진 시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동구 및 북구 지역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이에 따른 학교 소규모화에 따라, 인접한 신암·아양중과 복현·경진중을 통합, 적정규모 학교로 육성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 3월 1일자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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